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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정석> 손예진, <선물> 이영애 등 최고의 배우들과 작업해온 오기환 감독이 신작 <두사람이다>(제공_㈜엠엔에프/제작_모가비픽쳐스,영화사 행복/감독_오기환)의 주연으로 선택한 젊은 배우 윤진서, 이기우, 박기웅의 3인 3색 매력을 담은 공포 스틸을 맥스무비에서 독점 공개한다.
죽음의 공포, 여고생 윤진서
펜싱 전공 지망생이자 모든 면에 팔방미인인 가인(윤진서 분). 귀여운 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까지 갖춘 가인은 남부러울 것 없는 나날을 보내던 중 막내 고모가 첫째 고모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윤진서는 이 장면 촬영 후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한 일”이라며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마음을 표현했다.
이 사건을 겪은 후 가인은 같은 반 친구에게 가위로 목을 베이는가 하면 담임 선생님한테도 락커룸에서 머리를 붙잡힌 채 내동댕이쳐지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 호러퀸에 첫 도전하는 윤진서는 영화 <두사람이다>를 촬영하며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됨은 물론 집 밖에도 못나갈 정도로 심리적으로 공포를 겪었다”며 고생담을 밝혔다.
계속되는 살해 위협 속에 사랑했던 모든 이들을 믿지 못하게 된 가인은 “아무도 믿지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석민(박기웅 분)과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강원도로 향하게 된다.
의심의 공포, 남자친구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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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가인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다정한 남자친구 현중(이기우 분). 그는 훤칠한 키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의대생으로 충격적인 사건들을 겪는 가인이 힘들어할 때 항상 곁에 있어준다. 가인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의문의 사건들이 거듭되자 석민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강원도로 내려간다. 현중은 그런 그녀를 터미널까지 배웅하지만 점점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빠져든다.
영화 <두사람이다>를 촬영하기 위해 생소한 의학용어와 새로운 지식들을 접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이제야 나와 딱 맡은 캐릭터를 만났다”는 소감을 밝힌 이기우의 새로운 모습은 영화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의문의 공포, 미스터리한 동급생 박기웅
음침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스터리한 고등학생 석민. 그는 아버지를 살해해 정신병원에 다녀왔다는 흉흉한 소문의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음침한 인물로 항상 가인의 주위를 맴돈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는 가인을 보고 도움을 줄 듯 다가서는 석민은 가인에게 “아무도 믿지마”라는 말을 남기며 끊임없이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전작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보다 영화 <두사람이다>의 역할이 자신과 많이 닮아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박기웅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을 방문해 현장의 흐름과 자신의 역할에 대해 감독과 스탭들과 항상 의논하는 등 투혼을 담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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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 미스터리한 눈빛을 동시에 발산하며 공포영화의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하는 그의 연기는 영화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출판만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한 강경옥의 동명만화 원작과 트렌드의 마법사 오기환 감독, 그리고 그가 선택한 윤진서, 이기우, 박기웅의 <두사람이다>는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